그룹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ARMY)가 하이브 사옥 근처에 7명의 멤버들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내걸고 멤버들을 향한 응원을 전했다.
최근 방탄소년단의 슈가는 음주 스쿠터 운전 논란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이후 방탄소년단의 팬덤 내부적으로도 다양한 반응과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팬들이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라틴아메리카 팬덤은 최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근처에 현수막 배너를 설치하고 택시 정류장에도 광고를 게재했다.
공개된 광고 내용에는 방탄소년단의 사진과 함께 “BTS는 7명이다” “BTS는 절대 혼자 걷지 않으며 아미가 항상 옆에 있을 것” 등의 메시지와 슈가를 향한 응원이 담겨있다.
SNS에는 팬들이 직접 찍은 광고가 게재된 사진과 방탄소년단을 향한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팬들 외에도 연예계에서도 슈가를 향한 공개 응원이 잇따르고 있다. 싸이는 '싸이 흠뻑쇼 2024’ 공연에서 엔딩곡으로 '댓댓'(THAT THAT)을 선곡하며 "이 노래를 같이 만들고 함께해 준 슈가에게 꼭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외쳤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팬으로 알려졌던 '파친코' 이민진 작가는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슈가의 사진을 게재하며 보라색 하트를 설명으로 덧붙였다. 보라색은 방탄소년단 팬덤인 아미를 상징하는 색깔로, 슈가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슈가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팬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아주 깊이 사과드린다”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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