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SOLO)' 연예인 특집이 성사됐다. 방송인 전현무, 배우 손석구, 최화정,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경리 등 러브콜을 보내온 무수한 스타들이 '나솔' 연예인 특집에 응답할지 기대감을 자극한다.
28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SBS플러스, ENA 예능 '나는 솔로(약칭 나솔)' 연예인 특집 소식이 알려졌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나솔' 제작진이 최근 연예인 특집을 기획하기로 결정하며 자세한 모집 내용이 담긴 공고를 앞두고 있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7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해 현재 세 번째 돌싱특집으로 각광받는 22기가 방송 중이다.
시즌제를 표방하는 여타 연애 프로그램들과 달리, '나는 솔로'는 기수제로 쉬지 않고 방송을 이어오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는 중이다.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약칭 나솔사계)' 또한 정규 편성돼 전파를 타고 있을 정도다.
특히 10기, 16기까지 두 차례 '돌싱특집'이 압도적인 관심을 받으며 뜨거운 감자가 됐던 터. 현재 방송 중인 22기는 세 번째 '돌싱특집'으로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박복되는 '돌싱특집'을 뛰어넘기 위한 '나는 솔로'의 새로운 특집으로 '연예인 특집'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히 제기됐던 상황. 최근 제작진이 기획을 결정하며 본격적인 모집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3년 넘게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나는 솔로'인 만큼 공개적으로 시리즈에 대한 애착을 표해온 연예인도 상당한 터다. 남자 연예인으로는 KBS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가 대표적이다. 코미디언 이경규가 진행하는 유튜브 '르크크 이경규'에서 "MC는 많이 했으니 플레이어로 연예인 버전 '나는 솔로'가 있으면 나가고 싶다"라고 피력하기도.
배우 손석구도 '나는 솔로' 출연을 희망한 바 있다. 그는 절친한 배우 최윤영이 운영하는 유튜브에 출연해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소개팅을 해본 적이 없다. 내가 가장 해보고 싶은 세 가지가 있는데 바로 소개팅, 대학교 캠퍼스 커플 그리고 '나는 솔로' 출연"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화정 역시 코미디언 송은이, 김숙이 진행하는 유튜브 '비밀보장'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두 사람이 '나는 솔로' 연예인 5060 특집에 대해 운을 떼자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출연자 후보로 올라왔다는 게 너무 영광스럽다. 60세 넘은 여성이 연애 프로그램에 거론되고 라인업이 된다는 것만 해도 너무 영광"이라며 눈을 빛냈다. 심지어 그는 "박병은 씨 이런 사람이 좋은 것 같다"라고 상대로 희망하는 배우까지 지목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가 하면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경리도 '나는 솔로' 출연을 언급했다. 현재 '나솔사계' MC이기도 한 그는 오늘(28일) 솔로 뮤지션으로 컴백을 알리기 위해 출연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나는 솔로'에 만약 제가 출연한다면 '옥순' 이름을 얻을 것 같다. '나솔사계'에서도 저를 옥순으로 지정해주셨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쟁쟁한 스타들이 '나는 솔로' 연예인 특집을 통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을까.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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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플러스, ENA 제공, 유튜브 출처,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