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보아가 깜짝 결혼 발표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덩달아 열애설 없이 결혼 발표로 직행한 스타들이 이목을 끌었다.
오늘(28일) 조보아의 소속사 엑스와이지스튜디오는 보도자료를 통해 "조보아 배우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오랜 기간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쌓아오다 다가오는 가을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엑스와이지스튜디오는 또한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조보아 배우를 응원해 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조보아 배우에게 따뜻한 축하 부탁드린다.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연기로 보답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조보아는 오는 10월 비공개 예식을 올린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과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 출연을 밝힌 조보아인 만큼 차기작 공개에 앞서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혼 발표에 앞서 어떤 열애설도 없었기에 놀라움은 더해졌다.
조보아 외에도 열애설 없이 결혼 소식을 밝히는 스타들도 있었다. 지난 5월에는 배우 엄기준이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 계획을 밝혔다. 당시 엄기준의 소속사 유어엔터테인먼트 측은 "엄기준이 오는 12월에 결혼식을 올린다.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열애설도 없었는데 임신과 결혼을 동시에 밝힌 스타도 있었다. 바로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 부부가 그 주인공. 이들은 지난해 6월 소속사를 통해 이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공교롭게도 차서원이 군복무 중이었던 만큼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와중에 전한 소식이 더욱 충격을 더했다. 결혼 발표 1년 만인 현재, 엄현경은 출산 전과 감쪽같은 모습으로 복귀해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에 출연 중이며 차서원은 군복무를 마치고 가족의 곁으로 돌아왔다.
이 밖에도 배우 김옥빈의 동생인 연기자 채서진 또한 열애설 없이 결혼 계획을 밝혔다. 특히 김옥빈이 동생의 예식에서 축사를 발표하며 의미를 더했다. 또한 배우 김보라 역시 영화 '괴기맨숀'으로 인연을 맺은 조바른 감독과 열애설 없이 바로 결혼을 발표해 연예계 축하를 받았다.
가요계에서도 열애설 없이 결혼으로 직행한 스타들은 있었다. 가수 안다가 열애설 없이 결혼을 발표한 것. 특히 가수 폴킴은 무려 9년이라는 열애 기간에도 열애설 없이 결혼 소식을 발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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