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부산서 '굿보이' 액션 찍다 부상 "치료중..경과 보고 촬영재개"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08.28 21: 25

배우 박보검이 부산에서 차기작 '굿보이'를 찍다가 부상을 당해 오늘(28일) 스케줄을 취소, 치료를 받고 있다.
28일 오후 박보검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측 관계자는 OSEN에 "JTBC 드라마 '굿보이' 액션 장면 촬영 중 박보검 배우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현재 치료 중"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어 "(부상을 당한 뒤) '굿보이' 촬영을 잠시 중단했으나, 추후 경과를 보며 곧 재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보검이 액션신 촬영 중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지만, 소속사는 "경미한 부상이고 치료 중"이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촬영 역시 일시적으로 중단됐기에 조만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JTBC 새 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스튜디오앤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수사극이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했던 '괴물'부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나쁜 엄마'를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보좌관' 시리즈 등 차별화된 장르물을 선보인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드라마. 여기에 박보검, 김소현, 오정세,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 등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박보검은 극중 11년 만에 부활한 메달리스트 특채로 경찰이 된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 역을 맡았다. 타고난 맷집과 주먹으로 혜성처럼 등장해 복싱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동주는 단 한 번의 사건으로 영광의 단상에서 내려온 뒤, 경찰로서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낯선 세계에서 잠시 얼어붙어 있지만, 비양심과 반칙이 난무하는 세상이 잠자고 있던 그의 파이터 본능을 깨우고, 동주는 일말의 계산도 없이 오직 정의를 위해 몸을 던진다. 박보검이 거칠고 뜨겁고 찐한 파이터 캐릭터로 변신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고 있다.
박보검은 지난 2020년 해군 군악·의장대대 문화홍보병 건반 파트에 지원해 실기와 면접을 거쳐 합격한 뒤 같은 해 8월 31일 입대했다. 이후 2022년 4월 해군 군악대를 전역하고, 5월에는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MC로 복귀한 바 있다.
그러나 전역 1년 만에 선택한 뮤지컬 '렛미플라이' 외에는 작품 선택이 늦어져 팬들의 애를 태웠는데, 지난 6월 영화 '원더랜드'를 통해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고, 김태호 PD의 새 예능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 출연하면서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그 사이 전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원타임 출신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을 맺기도 했다.
현재 '굿보이'를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도 마무리해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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