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백일섭이 졸혼한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방영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나’)에서는 팔순을 맞이한 백일섭의 생일상이 차려졌다. 며느리를 위해 직접 밥을 준비한 백일섭. 백일섭은 “골프장 계산 같은 것도 며느리가 전부 다 해 준다. 며느리가 매년 생일을 챙겨준다”라며 며느리 자랑을 했다.
아들 내외가 등장하자 시선을 끌었다. 백승우는 “제가 11살 때 골프를 시작해서 중고등학생, 대학생 때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잠깐이지만 국가대표 상비군 생활도 했다. 지금은 골프장 운영하면서 골프 레슨을 하고 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백승우는 “부모님 관계에서 어머니 편을 많이 들었다. 저도 나이 들면서 가정을 꾸리고 애기를 낳으니까 아버지의 상황을 이해하게 되면서 살아계신 동안 최선을 다 하자 싶었다”라며 자신 또한 달라진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백승우는 “엄마랑 얘기를 했다. 아빠랑 싸우기도 많이 싸워도 좋은 날이 있지 않냐, 했더니 ‘좋은 날이 더 많았지’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사모님 이야기를 하시는 게 좀 더 편해지신 것 같다”라며 백일섭의 눈치를 봤다. 그러자 백일섭은 “내 책임이 많지. 내가 들고 나오지 않았냐”라며 허심탄회하게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