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사직 예수’ 애런 윌커슨이 선발 등판한다.
윌커슨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윌커슨은 올 시즌 26경기 9승8패 평균자책점 3.9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3일 대구 삼성전 7이닝 3실점으로 역투를 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3경기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82로 썩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롯데는 앞서 박세웅-반즈 등 가장 믿을만한 선발진을 내세우고도 1승1패에 그쳤다. 전날 경기는 반즈가 7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침체와 수비진 실책, 불펜진의 난조까지 겹치며 0-7로 패했다. 상대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완벽투에 속절없이 당했다.
5강 싸움에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롯데는 한화 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마쳐야 한다. 윌커슨의 10승도 걸려있다.
한편 한화는 하이메 바리아가 선발 등판한다. 바리아는 올 시즌 14경기 5승4패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 중이다. 펠릭스 페냐의 교체 선수로 합류했지만 아직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 6월28일 사직 경기에 등판해 4⅔이닝 8피안타 3볼넷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