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제작사' 테오, 청담동 3백억 건물 매입...총 6층 신사옥 짓는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8.29 14: 20

김태호 PD의 제작사 테오(TEO)가 청담동에 신사옥을 짓는다. 
지난 28일, 테오 측이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주택을 매입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청담동 명품거리 인근에 있는 지상 3층 규모의 다세대 연립주택(면적 808.89㎡, 연면적 1,759.04㎡)으로, 테오 측은 지난 3월 해당 건물을 매입해 6월 잔금을 치렀다. 매입가는 300억 원에 달한다. 단 채권최고액 288억 원으로 실 대출금은 240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물이 수십년 전 지어진 노후 건물인 데다가, 당초 6가구가 거주해온 연립주택이었던 바. 현재는 모두 퇴거해 철거에 들어간 상태다. 테오 측은 이 자리에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 규모의 신사옥을 건립할 예정이다. 
테오는 MBC 출신의 김태호 PD가 지난 2021년 세운 제작사다. 그는 MBC 재직 시절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하며 대표적인 예능 스타 PD로 자리매김했다. 테오에서도 가수 이효리와 함께 한 '서울 체크인'과 '캐나다 체크인' 등 '체크인' 시리즈와 '댄스가수 유랑단', '지구마불 세계여행' 등을 선보였다. 
특히 테오는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으로 독자적인 장르를 구축해온 정종연 PD와 '놀라운 토요일'로 호평받은 이태경 PD를 영입하며 외연을 확장했다. 이에 정종연 PD는 테오 이직 후 넷플릭스를 통해 '데플스 플랜'과 '미스터리 수사단' 시리즈를 선보였고, 이태경 PD는 ENA 예능 '혜미리예채파'를 선보였다. 
최근 테오는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과 JTBC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 등을 선보이며 '데블스 플랜 시즌2'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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