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실종 송혜희' 父빈소에 조화 추모 "소속사 몰래 보내" [공식입장]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8.29 15: 35

배우 김우빈이 실종된 딸 송혜희 씨를 찾아 헤매던 고(故) 송길용 씨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앞서 26일, 송 씨는 경기 평택의 한 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마주 오전 덤프트럭에 치였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송 씨의 사망 소식이 더욱 안타까운 이유는, 그가 ‘실종된 송혜희를 찾아주세요’라는 현수막을 전국에 붙이며 25년간 애타게 딸을 찾았던 부친이었기 때문.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한 시계브랜드 포토행사가 진행됐다.배우 김우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24.06.11 /   soul1014@osen.co.kr

끝내 고인이 딸을 만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가운데, 빈소에는 배우 김우빈의 조화가 놓인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저희도 정말 몰랐던 사안이었다. 어젯밤에, 언론에서 연락을 받고 알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우빈 씨에게 직접 물어보니, '제가 보냈어요.'라고 하더라. 왜 보낸 거냐 물었더니, (우빈 씨가) 이동하는 동선에서 해당 현수막을 많이 봤나 보다. 현수막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안 좋았는데, 어제 부고 기사까지 보고 너무 마음이 안타까웠다고 한다"라며 "(고인께서)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보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길용 씨의 별세 소식에 누리꾼들의 애도와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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