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성폭행 NO" 선 그은 유아인, 어제(28일) 첫 경찰조사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8.29 16: 16

동성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유아인이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유아인을 경찰서로 소환해 1시간 30분가량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유아인은 지난달 14일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고 있던 남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단독주택은 유아인이나 A씨의 주거지는 아니었다. 당시 현장에는 다른 남성들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6시~오후 4시 해당 오피스텔에서 자고 있었는데 자신이 성폭행 피해를 입은 사실을 잠에서 깨고 알았고, 다음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아인이 이날도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그러자 유아인 측은 이와 관련,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밝히며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당시 유아인의 변호사는 OSEN 측을 통해 "고소장 접수는 확인했다. 고소 사실도 언론의 연락을 받아서 확인했다"라며 "(유아인) 본인에게 확인했더니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다"라며 동성 성폭행 혐의를 재차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유아인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은 오는 9월 3일 오후 2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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