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간Z’ 멤버들이 SNS 챌린지를 접수했다.
29일 ENA-E채널 신규 예능 ‘시골에 간 도시 Z’ 양세찬, 이은지, 이이경, 송건희, 정동원이 코믹한 챌린지 댄스와 빵 터지는 상황극을 펼친, 다섯 편의 ‘돌격 시골Z’ 개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시골에 간 도시 Z’는(이하 시골간Z)는 도시에서 온 Gen-Z 대표 연예인들이 시골 생활을 하며 진정한 ‘시골Z’로 거듭나는 모습을 담은 ‘리얼 힙트로(힙+레트로) 버라이어티’다. 시골을 ‘Z’스럽게 즐기고 싶은 멤버들의 개성만점 뉴트로 MZ 시골 여행기가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골간Z’ 5인방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시골 생활에 적응해가는 상황을 담은 20초 분량의 개인 티저 영상으로 즐거운 반전을 선사한다. 먼저 ‘시골간Z’ 맏형 양세찬은 대뜸 “여기서 찍겠다!”고 비장하게 외치더니 ‘마라탕후루’, ‘티라미수 케잌’, ‘슈퍼노바’ 등 SNS상에서 핫한 챌린지 댄스들을 줄줄이 언급한다. 결국 양세찬은 푸르른 논 앞에 서더니 ‘슈퍼노바’ 댄스를 추며 걸어가 큰 웃음을 안긴다.
녹음이 우거진 시골길을 유유자적 걷던 이은지는 한 남자가 다가와 “혹시 제가 찍어드려도 될까요?”라고 묻자, 초롱초롱한 눈빛을 빛내며 “뭘 찍으시려구요?”라고 수줍어한다. 하지만 이은지는 이내 시골 어르신들 옆은 물론 흑염소 옆에 서서 무표정한 얼굴과 능청맞은 자태로 챌린지 댄스를 추고, 흑염소에 빙의해 “음메에에~” 목소리까지 내 배꼽을 잡게 한다.
이이경은 한옥집 툇마루에 앉아 진지한 표정과 목소리로 카메라를 향해 “야 너 지금 나랑 장난하냐? 내 먹을 걸 왜 너랑 상의해. 이게 네꺼야?”라며 도발해 심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지만 잠시 후 이이경이 흑염소와 당근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신경전이었음이 밝혀지고, 끝내 당근을 손에 넣은 이이경이 배시시 웃으며 흑염소와 사이좋게 퇴장하는 반전 상황극으로 폭소를 더한다.
송건희는 “이 서울 놈은요. 죄인입니다. 한 여자를 미치도록 사랑한 죄인!”이라는 대사와 함께 정극 연기를 펼치며 눈물까지 글썽인다. 그러나 곧이어 송건희는 “네가 내 별이다!”라는 로맨틱한 멘트를 외치며 손을 뻗고, 그 앞에는 영문을 모르는 표정의 흑염소가 멀뚱멀뚱 서 있어 박장대소를 일으킨다.
부캐 아이돌 JDI으로 활동 중인 정동원은 웅장한 도시를 배경으로 메이크업을 받으며 “카메라 볼까요?”라고 말하는 슈퍼스타 자태를 자랑한다. 그러나 직후 장면이 급전환되면서 화려한 무대가 아닌 소박한 시골집 앞에서 열심히 댄스를 선보이고, 1열 직관한 할머니들에게 우렁찬 박수를 받는 모습으로 웃음을 이끈다.
이처럼 공개된 티저 영상들은 다섯 명의 도시Z들이 순수 청정 지역에서 어떤 그림을 그릴지 관심을 높인다.
제작진은 “화려한 도파민 성지 서울에서 온 ‘힙’한 다섯 도시 쥐들이 시골 마을에 뚝 떨어져 묘한 조화를 일으키는 모습을 임팩트 있게 담았다”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4차원 캐릭터인 이들이 적응해 갈 전원생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ENA와 E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신규 예능 ‘시골에 간 도시 Z’는 오는 9월 8일(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된다. /cykim@osen.co.kr
[사진] ENA, E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