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도 5강을 포기하지 않은 상황. 그런데 앞서던 경기가 우천으로 중단됐지만 경기는 재개될 예정이다.
29일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팀간 11차전이 우천 중단됐고 1시간 10분 중단 이후 재개될 전망이다.
롯데가 1회 전준우의 3타점 3루타와 정훈의 적시타 등으로 4-0의 리드를 잡았다. 이후 롯데는 3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손성빈의 내야안타로 1점을 더 뽑으며 5-0을 만들었다.
그런데 경기 직전부터 뿌리던 빗줄기가 가늘어지고 굵어지고를 반복하더니 3회를 기점으로 점점 더 굵어졌다. 가늘어지지 않은 빗줄기가 계속해서 그라운드를 적셨고 3회말 종료와 함께 우천 중단을 선언했다. 오후 7시 50분에 우천 중단.
일단 빗줄기는 점점해지더니 다시 굵어졌고 사직구장은 방수포를 덮였다. 한동안 굵은 빗줄기가 내리던 사직구장은 8시 30분을 기점으로 잠잠해졌다.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방수포를 걷었고 그라운드 정비를 시작했다. 이후 기상 레이더 상에서도 비구름은 사라질 예정이다.
롯데 구단은 “오후 9시 경기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