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有 대저택'에서 데킬라 못 참지..지창욱, 재벌집 사위 다 됐네! ('가브리엘') [종합]
OSEN 김채윤 기자
발행 2024.08.31 00: 39

'My name is 가브리엘'에 출연한 지창욱이 술에 취해 장인어른 집에서 외박을 했다.
8월 30일, '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9회에는 멕시코 부잣집 둘째 사위 삐뻬의 삶을 체험하는 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증류소를 하는 장인어른 집에 초청받은 지창욱은 수많은 방이 딸린 집에 수영장이 있는 대저택의 풍경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장인어른의 회사에서 만든 데킬라에 도전한 지창욱은 원샷으로 술을 털어넣으며 주당의 모습을 보였다. 

가브리엘

가브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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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은 편안한 분위기로 가족들과 대화를 이끌었다. 장인어른에게 주량이 얼마냐고 묻기도 하고, 가족들의 나이를 맞추기도 하는 등, 멕시코 가족의 삶을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결국 빼는 법 없이 술을 다 받아마셨던 지창욱은 만취한 상태로 결국 외박을 하고 말았다. 장인어른의 집에서 잠든 지창욱을 찾아온 것은 단장을 마친 장인어른, 아침 식사를 하러 가자는 말에 지창욱은 어젯밤 입었던 옷차림 그대로 다시 일어나 차를 탔다. 
두 사람이 함께 향한 곳은 아침 식사만하는 멕시코 로컬 음식점이었다. 빨간 소스를 뿌려 먹는 멕시코식 해장 음식을 먹은 지창욱은 “매운 걸 먹으니까 속이 풀리는 것 같다”라며 정신을 차렸다. 
가브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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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의 증류소에 향한 두 사람은 아가베를 재배해 데킬라를 만드는 과정을 체험했다. 아가베를 쪼개서 찜기에 넣고, 12시간 동안 찐 피냐에서는 단 맛이 났다. 이에 지창욱은 아가베를 재배하는 ‘히마도르’라는 직업에도 자부심을 느꼈다. 
또 이날 지창욱은 이틀 동안 여덟 시간을 일했지만, 하루 30만원을 받은 다른 친구들과 달리 고작 3만원의 임금을 받아 실망감을 숨기지 못했다. 지창욱은 이내 마음을 다잡고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러 갔다. 그는 자신을 많이 도와준 친구들에게 감사하며 밥을 샀고, 다 같이 음식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간을 보냈다.
떠나는 날 아침, 지창욱은 꿀잠중인 아내를 두고 조용히 귀가했다. 정들었던 추억을 뒤로한 지창욱은 “그때의 냄새까지도 기억에 남는다”라며 진짜 삐뻬에게도 “히마도르 일 앞으로도 열심히 하면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아라”라며 인사를 전했다./chaeyoon1@osen.co.kr 
[사진] ‘가브리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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