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ame is 가브리엘'에 출연한 지창욱이 술에 잔뜩 취해 장인어른 집에서 잠들어버렸다.
30일, '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9회에는 재벌집 사위가 된 지창욱이 멕시코 가족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창욱은 부잣집 둘째 사위 삐뻬의 삶을 경험했다. 아내, 아이와 함께 장인어른 집에 초청받은 지창욱은 수영장이 딸린 으리으리한 저택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장인어른은 자식을 여럿 놓아 대가족을 이루고 있었다. 가족들을 모두 소개 받은 지창욱은 멕시코 전통음식 몰카헤테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장인어른의 회사에서 제조한 데킬라를 마시며 지창욱은 주당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장인어른에게 "주량이 어떻게 되냐"고 묻자, 그는 데킬라 반병이라 말했고, 안주 없이 물만 함께 마신다 전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대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지창욱은 “너무 정겨웠고, 화목하고 따뜻했다”라며 가족들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또, 홀로 노래를 부르는 장인어른을 보며 "가족들은 노래를 안 듣고 있는 것 마저도 정겹게 느껴져서 좋았다”며 감회를 전했다.
이어서 지창욱은 가족들과 함께 집 안에 있는 포켓볼장에서 실력을 발휘하며 즐거운 보냈다. 포켓볼을 하면서도 연이어 술을 마시던 지창욱은 결국 만취한 상태로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장인어른 집에서 잠들고 말았다.
지창욱이 퍼질러 자고 있을 때, 단정하게 정장을 차려 입고 장인어른이 방에 찾아왔다. 자연인 상태 그대로 일어난 지창욱은 장인어른의 어깨에 기대어 방을 빠져나왔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던 지창욱은 "평소에도 안 저러고 지낸다"라며 "어머니가 보면 깜짝 놀라시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chaeyoon1@osen.co.kr
[사진] ‘가브리엘’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