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5위 경쟁팀을 상대로 출격한다.
한화 이글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에이스 류현진을 예고했다.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5위 KT에 1.5경기 뒤진 7위 한화가 조금 더 급하다. 패하면 3경기 차이로 벌어지는 만큼 꼭 잡아야 한다. 올해 상대 전적에선 한화가 10승5패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최종전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을 내세운다. 류현진은 올해 24경기에서 138.1이닝을 던지며 8승7패 평균자책점 3.84 탈삼진 117개를 기록 중이다. 14번의 퀄리티 스타트로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KT를 상대로는 올해 가장 많은 5경기에 나섰다. 2승2패 평균자책점 4.34로 좋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차이가 있었다. 지난달 31일 수원 KT전에선 승리를 했지만 5이닝 1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진땀을 뺐다.
KT에선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로 나선다. 올해 26경기(151이닝) 5승11패 평균자책점 3.87 탈삼진 132개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 17번에도 5승으로 승운이 없다. 한화 상대로는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5.21로 고전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