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주, 최웅 '옛 연인' 한보름 침대로..."알고 보면 딱해" (스캔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8.31 14: 01

 황동주가 만취한 최웅을 집에 데려오면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30일(금)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서는 박일중(황동주 분)이 스폰서와 만남 뒤 만취한 톱스타 정우진(최웅 분)을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와, 백설아(한보름 분)의 침대에 눕혀놨다. 
아내 최미선(조향기 분)의 타박에 박일중은 "지도 오죽하면 이렇게 술을 마셨겠어...알고보면 딱하지..."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조카 백설아가 화낼 것을 걱정하는 아내에게 그는 "설아에게 사실대로 말해! 나 감독 어머님이 부탁하신 일이라 우린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다...이렇게!"라며 조언을 건넸다. 

한편, 문정인(한채영 분)과 민주련(김규선 분) 모녀가 정우진을 찾기 위해 집에 난입했다. 박일중은 "정우진 여기 있는 것 어떻게 안 겁니까? 당신들!"이라며 모녀를 향해 버럭 화를 냈다. 그러자 문정인은 "혹시 당신들이 정우진 납치한 것 아냐?"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박일중은 "물에 빠진 사람 구해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더니, 딱 그 짝이네!"라며 따졌다. 거기다 박일중은 "그리고 당신! 깡패 시켜서 내 핸드폰 훔쳐 갔지, 내가 모를 줄 알아?"라고 분노를 폭발시켰다. 
소란이 끝난 뒤, 박일중은 백설아에게 "내 생각인데 설아야, 차라리 다 잊어버리는 건 어때? 용서하라고까진 안 할게. 그냥 잊어버리자고, 응?"이라며 "복수라는 건, 끝이 없는 싸움이래, 복수하고 또 복수하고..."라고 달랬다. 하지만 백설아는 "이모부 말씀, 이해해요. 하지만 난 두 눈으로 똑똑히 봤어요. 그들이 우리 아빨 죽이는 모습을요"라며 거절했고, 박일중은 속으로 걱정을 삭혀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황동주가 다정하고 정 많은 '한보름 이모부'로 열연 중인 KBS 일일드라마 '스캔들'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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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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