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양이 7년 만의 콘서트에 벅찬 소감을 전했다.
태양은 3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태양 단독 콘서트 'TAEYANG 2024 TOUR 'THE LIGHT YEAR' IN SEOUL’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태양의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7년 개최한 ‘TAEYANG 2017 WORLD TOUR WHITE NIGHT IN SEOUL’ 이후 약 7년 만의 단독 콘서트다.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린 만큼 이번 콘서트는 예매 시작 5분 만에 31일과 1일 공연 2회차 전석이 매진되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먼저 화려한 의상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등장한 태양은 ‘NIGHTFALL’과 ‘기도’, ‘I’LL BE THERE’ 무대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태양은 변함 없는 독보적 보컬과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시작부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태양은 “첫 번째 공연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하고 반갑다. 여러분 그동안 너무너무 보고 싶었다. 여러분들도 저 보고 싶었냐”며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오늘 7년 만에 콘서트에서 여러분들을 뵙게 됐는데 무려 7년이다. 여러분들도 저 많이 기다리셨나”라며 “무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를 기다려주시고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 자리에 와주셔서 너무 반갑고 감사드린다. 그 어느 공연 보다 오늘이 얼마나 떨리던지”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은 'THE LIGHT YEAR'라는 이름을 붙여줬는데 천문학적 용어다. 여러분들과 그동안 걸어왔던 길을 회상하면서 이 이름으로 지으면 멋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더욱이 이번 공연은 여러분들이 듣고 싶어하던 여러 곡들과 그동안 보여드릴 기회가 많이 없었던 곡으로 준비해봤다”고 설명했다.
또한 태양은 관객들에게 함께 일어나서 즐겨달라고 부탁했고,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태양은 “아시는 노래들이 나오면 같이 크게 따라불러달라 같이 춤추면서 놀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더블랙레이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