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日 남친에 "너희나라가 쳐들어와서 싹다 부숴" 일침+싸대기('SNL6')[Oh!쎈 리뷰]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8.31 21: 16

배우 전종서가 'SNL 코리아6'에서 한일 국제커플로 변신했다.
31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6' 첫회에는 전종서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종서는 "SNL 코리아 시즌6 첫 호스트로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SNL에서 어떤 연기할지 모두 궁금하실거다. 떨리긴 하지만 재밌고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가겠다"고 인사했다.

첫 번째 코너는 '유토쨩 키우기 한일커플 브이로그'였다. 일본 문화를 좋아하는 '오타쿠'로 변신한 전종서는 "오늘은 제 일본인 남자친구 유토짱이 한국으로 오는 날이다. 어릴 때부터 일본 애니만 즐겨보던 제가 일본인 남자친구가 생겨서 주변에서도 신기해 한다. 오늘 유토짱이랑 꼭 뜨밤을 보낼거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유토짱으로 변신한 김원훈과 만난 전종서는 길거리에서 함께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던 중 '육즙 수지'로 분장한 이수지와 합류했고, 삼겹살집에서 식사를 즐겼다.
하지만 김원훈은 "삼겹살은 일본에서도 먹을수 있는 흔한 음식이잖아. 한국스럽지 않다"라고 말했고, 이수지는 "한국스럽지 않다니 삼겹살이 한국음식인데 일본사람들이 자꾸 삼겹살 사먹으니까 삼겹살값이 올라가는거 아니냐. 삼겹살 먹지말라고 해라"라고 날카롭게 받아쳤다.
김원훈은 "네가 그만먹어야 할 것 같은데. 너네는 라면먹지마라"라고 받아쳤고, 전종서는 "음식에 니거내거 나누는게 뭐있냐. 맛있게 삼겹살 먹자"고 중재했다. 이에 이수지는 "일본편드는거냐. 너랑 나랑 친구한 기간이 얼마인데"라며 "유XXX 입었을때부터 알아봤어야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무거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마친 전종서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인데 이렇게 싸워서 너무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이때 특별출연한 닛몰캐쉬는 "오죠사마 집사카페데스"라며 전단지를 나눠줬고, 이를 본 김원훈은 "집사는 일본건데. 한국은 일본거 다 따라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전종서는 "유토짱도 머리 한국아이돌 따라했잖아"라고 받아쳤고, 김원훈은 "종서 스타일도 완정 일본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종서는 "나는 완전 한국스타일인데? 저딴게 완전 촌스러운 일본 스타일이지"라고 분노했다.
김원훈은 "왜그래. 우리 딴데 가자 볼거 없다"라고 달랬고, 전종서는 "볼거 없겠지. 너희 나라가 쳐들아와서 싹다 부수고 갔으니까 볼게 없겠지. 여기 있는 경복궁 전각에 구십 프로가 훼손됐다고"라고 언성을 높였다.
안절부절못하던 닛몰캐쉬는 "저는 근데 한국인이다. 대한민국 만세"라며 급히 자리를 떴고, 김원훈은 "종서 근데 내가 한거 아니고 다 지난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종서는 김원훈의 뺨을 내려친 뒤 이순신 장군 동상을 가리켰고, "네 뼛속에 DNA가 발동하잖아. 모르는건 죄가 아니다. 알려고 하지 않는게 죄인거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원훈은 "미안하다. 내일부터 공부하겠다"라고 사과했고, 전종서는 "진짜지? 그럼 우리집에서 발가벗은 한국사 볼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아이시테루 유토짱"을 외치며 손을 잡고 달려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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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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