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의 질문들’ 대배우 윤여정이 자신을 평가하는 대중의 호의적인 시선에 쿨한 모습을 보였다.
31일 방영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에서는 배우 윤여정이 마지막 게스트로 등장했다.
대한민국 최초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의 주인공, 배우 윤여정의 등장에 열띤 환호가 이어졌다. 손석희는 최근 LA 한인회에서 열린 윤여정의 회고전에 대해 소감을 물었다. 윤여정은 “저는 충분히 늙었다. 바라볼 나이라기 보단, 돌아볼 나이가 됐다. 저는 충분히 괜찮다”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윤여정은 “원래 제가 연기를 하면 저더러 감동적이지 않다, 그런 말을 들었다. 그런데 60세 넘어가면서 저더러 멋있다고 하더라. 멋있다고 하는 걸 보니까 이 사람들은 나를 몰라서 그런 말을 하는구나”라면서 “요새는 짜증난다. 진짜 멋있어야 할 것 같더라”라며 그조차 멋스럽게 대답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