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신입 닻별' 이민우 母에 목걸이 선물 "오래 건강해주세요" ('살림남')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9.01 07: 34

가수 박서진과 이민우 어머니가 만났다.
3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박서진이 이민우 어머니의 장구 선생님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민우는 최근 신입 닻별(박서진 공식 팬클럽)이 된 어머니를 위해 박서진에게 어머니의 장구 레슨을 부탁했다. 이에 박서진이 이민우 어머니와 실제로 만난 것. 

'살림남' 방송

이민우는 박서진에게 “엄마가 자나 깨나 네 생각밖에 없다. 집안 전체가 다 노란색이다”라고 증언, 어머니는 박서진에게 “이런 (귀)공자를 어디서 보겠나” “TV에서 장구 치는 거 보고 완전 반해버렸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박서진은 "장구를 쳐보기만 했지, 가르쳐보는 건 처음이다"라며 직접 6단계로 나눠 장구 수업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호감을 자아냈다.
'살림남' 방송
이민우의 어머니는 “누가 박서진에게 장구를 배워보겠나. 장구 레슨 제대로 했다”라며 "몸도 안 아프고, 아무 생각도 안 든다. 기분만 좋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박서진은 이민우 어머니가 이민우에게 치매 환자 실종 예방 목걸이를 선물받고 속상해 했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그래서 제가 예쁜 목걸이를 가져왔다"며 닻별 목걸이를 목에 걸어드렸다.
이민우 어머니는 "감동을 받았다. 민우가 줬을 때는 속상했다. 서진이가 활동하느라 바쁠 텐데 이걸 맞춰서 준비해준 거잖아. 정말 고맙다"며 기뻐했다. 
백지영은 예의 바르고 어르신들께 잘하는 박서진을 보면서 "서진이한테 효도 매뉴얼이 있나 봐. 한 800개 있을 것 같다"고 감탄, 은지원은 "오래 방송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쟤가 제일 신기하다. 좋은 쪽으로"라고 말했다.
은지원은 "무대 아래와 무대 위가 저렇게 다른 게 신기하다. 참 꼼꼼하고 대충하는 법이 없다. 어른들한테는 너무 잘하고. 나한테는 연구대상이다"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사진] '살림남'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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