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37)이 한 타석도 소화를 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최정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장했다.
1회초 2사에서 맷 데이비슨의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한 최정은 1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타석이 돌아왔다. 하지만 타석에 들어선 것은 최정이 아닌 대타 안상현이었다. 안상현은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후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SSG는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SSG는 “최정은 대기 타석에 들어가기 전 스윙을 하다가 좌측 등/허리 부위에 갑자기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상태를 확인하고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정은 올 시즌 112경기 타율 2할8푼4리(402타수 114안타) 33홈런 91타점 78득점 5도루 OPS .973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KBO리그 역대 최다홈런 신기록(491홈런)을 달성하며 역사를 새로 써내려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