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이혼소송→열애 결별 겪은 후 떠난 여행..이젠 환한 미소 근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9.01 16: 09

배우 황정음은 이혼 소송 중에 열애와 초고속 결별 등 연이어 아픔을 겪은 후 떠난 여행지에서 환한 미소로 근황을 전했다. 
황정음은 최근 두 아들과 여행을 다니며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간의 힘든 일을 모두 털어버리려고 하는 듯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며 이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예쁜 걸 마니 봐야 예뻐진대요. 맛있는 걸 마니 먹어야 건강하대요”라며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는가 하면, 지난달 28일에는 “HAPPY”라며 여행 중 느끼는 행복감을 표현했다. 

또한 지난달 31일에는 해변인 듯 발에 잔뜩 묻은 모래가 클로즈업 된 사진, 담장에 기대어 핀 꽃을 찍은 사진, 그리고 편안한 원피스에 캡을 쓰고 운동화를 신은 채 미소를 짓는 사진을 공개하고, 1일에는 오프숄더 의상에 캡모자를 쓰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도 전했다. 
황정음은 최근 우여곡절의 시간을 보냈다. 현재 전 남편 이영돈과 두 번째 이혼소송 진행 중인 황정음은 2016년 2월 골프선수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후 2020년 9월, 결혼 4년 만에 아들을 남겨두고 이혼조정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하지만 이혼조정 중 1년 만에 극적으로 재결합했고 둘째 아들까지 낳았다. 
그런데 결혼 8년 만에 다시 한 번 갈라서기로 했고, 재산 분할 및 양육권 등을 두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황정음은 이혼 소식이 전해지기 전 SNS을 통해 남편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고 불륜을 암시하는 듯한 게시물을 여러 차례 게재해 논란이 됐고, 이후 소속사 측에서도 재결합 3년 만에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황정음은 이혼 소송 중 전 남편을 향한 저격을 이어갔는데, 그러던 중 여성 A씨의 사진을 개인 SNS에 공유하며 상간녀로 저격했지만 오해였다. A씨는 황정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이 과정에서 거침 없는 폭로를 이어가던 황정음은 경솔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황정음은 공개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사과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황정음이 새 사랑을 만났다. 지난 7월 황정음이 최근 7살 연하의 농구선수 김종규와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공개적인 장소에서도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서로에게 집중했고, 김종규는 황정음이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위로하며 가까워졌다고. 
황정음 소속시도 “황정음이 최근 농구스타와 호감을 갖게 된 것은 맞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상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에 농구선수 김종규와의 열애 소식을 전하며 연예계와 스포츠계에서 다양한 보도가 쏟아졌고, 대중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 찾은 새로운 사랑이라 더 큰 관심이었다.
하지만 호감을 가지고 관계를 발전시키던 황정음, 김종규에게 대중의 뜨거운 관심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지난달 5일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 배우는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였던 분과 좋은 지인 관계로 남기로 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한 지 2주 만에 관계를 정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황정음은 “You deserve it(너는 마땅히 그럴 자격 있다)”이라고 심경을 담은 듯한 발언으로, 많은 이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황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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