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뉴캐슬전에서도 ‘손톱’ 가동한다…손흥민 인종차별 했던 벤탄쿠르 복귀할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9.01 16: 39

손흥민(32, 토트넘)과 로드리고 벤탄쿠르(27, 토트넘)가 호흡을 맞출까.
토트넘은 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홈팀 뉴캐슬을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4점의 토트넘이 9위, 뉴캐슬(승점 4점, +1)은 10위다.
지난 에버튼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이 다시 원톱으로 출격한다. 최전방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와 히샬리송이 아직 부상중이기 때문이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레스터 시티전에서 부상당한 솔란케는 복귀 준비가 안 됐다. 훈련 중 부상당한 히샬리송은 복귀까지 몇 주 결장할 예정”이라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에버튼전에서 원톱으로 나서 두 골을 몰아치며 대폭발했다. 손흥민의 기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손흥민을 도와줄 선수가 절실하다.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 뇌진탕 증세로 결장했던 벤탄쿠르가 뉴캐슬전에서 복귀할지 가장 관심사다. ‘풋볼팬캐스트’는 “벤탄쿠르는 중원에서 활동량이 많고 역동적인 선수다. 벤탄쿠르가 복귀하면 데얀 쿨루셉스키가 빠질 가능성이 높다. 벤탄쿠르는 중원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손흥민은 시즌 3호골에 도전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이자 슈퍼스타”라고 믿음을 줬다.
비시즌 벤탄쿠르는 토트넘 동료 손흥민을 인종차별해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우루과이 방송에서 손흥민을 언급하며 “동양인은 다 비슷하게 생겼다”고 발언해 문제를 키웠다. 
사건이 커지자 벤탄쿠르는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며 손흥민에게 사과했다. 손흥민 역시 사과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토트넘 구단은 벤탄쿠르에게 내부징계를 내리지 않고 사건을 덮어 문제를 키웠다. 벤탄쿠르는 코파 아메리카 출전을 이유로 한국투어에 불참했다. 한국 팬들은 여전히 벤탄쿠르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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