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어디서 아트록스를…’ T1, ‘요네+코르키’ 쌍포 앞세워 2-1 역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4.09.01 17: 47

2년전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 악몽의 상대였던 꺼낸 ‘킹겐’ 황성훈의 선택이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다. 악몽 같았던 기억을 잊지 않았던 T1의 해법은 철저한 아트록스 파훼였다.
T1이 집요한 탑 압박과 ‘페이커’ 이상혁의 캐리가 어우러지면서 경주행 막차 탑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T1은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디플러스 기아(DK)와 경기 3세트에서 ‘제우스’ 최우제와 ‘페이커’ 이상혁이 탑과 미드에서 확고하게 우위를 점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 2-1로 세트스코어를 뒤집었다.

2세트를 패한 DK가 블루로 진영을 잡고 아트록스-마오카이-르블랑-진-렐로 조합을 꾸렸다. T1은 요네-세주아니-코르키-직스-레오나로 응수했다.
T1이 르블랑 중심의 조합을 꾸린 DK의 허점을 초반부터 파고들면서 스노우볼을 굴렸다. 미드에서 르블랑을 잡고 크게 웃은 T1은 공세의 방향을 탑으로 돌려 아트록스 말리기에 나섰다.
직스의 궁사격까지 지원을 업은 ‘제우스’ 최우제의 요네는 갈수록 존재감을 발휘하게 된 상황이 됐다. ‘쇼메이커’ 허수가 르블랑으로 지원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T1은 봇에서 날개 운영을 하던 ‘제우스’ 최우제의 요네가 상대 라인 개입을 버텨내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T1은 바론 교전까지 웃으면서 글로벌 골드의 격차를 1만까지 벌렸다.
승기를 잡은 T1은 DK가 다시 일어날 시간을 주지않았다. 공세를 펼친 T1은 27부 39초 상대의 넥서스를 깨고 2-1로 앞서나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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