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도전' 전북 VS 서울, 혈전 끝 0-0 무승부 [오!쎈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9.01 20: 54

전북 현대와 FC 서울이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29라운드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7승 8무 13패 승점 30점을 기록했다. 서울은 13승 7무 9패 승점 46점으로 김천을 맹렬히 추격했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티아고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전진우-이영재-안드리고가 2선에 자리했다. 보아텡과 한국영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를 조율했고 포백 수비진은 김태현-홍정호-박진섭-안현범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김정훈.
서울은 4-4-1-1 포메이션으로 전북에 맞섰다. 일류첸코와 린가드가 공격진에 배치됐고 강주혁-이승모-류재문-루카스가 중원에 자리했다. 포백 수비진은 강상우-김주성-아잔-윤종구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강현무.
전북과 서울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경기를 펼쳤다. 상대진영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공격을 펼쳤고 선제골에 도전했다. 전북이 강한 압박을 통해 주도권을 잡고 경기에 임했다. 전방에서 빠른 움직임을 선보였고 서울은 실점을 내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서울도 중거리 슈팅 능력을 갖고 있는 이승모를 앞세워 반격을 선보였다. 전북과 서울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티아고를 뻬고 송민규를 투입, 공격 전술에 변화를 줬다. 서울은 후반서 선수구성에 변화는 없었지만 전반에 비해 전진하며 공격적인 작업을 펼쳤다. 전북은 후반 9분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볼을 안현범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아웃됐다. 또 이어진 코너킥서 송민규가 헤더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서울은 후반 17분 일류첸코를 빼고 호날두를 교체 투입했다. 전북은 전진우 대신 권창훈을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장신 공격수 호날두를 이용해 서울이 공격을 펼쳤고 전북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골을 넣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전북은 후반 24분 이영재와 안드리고를 빼고 이승우와 문선민을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또 전북은 보아텡이 부상을 당해 김하준을 투입했다.
서울은 조영욱의 패스를 받은 린가드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전북 골키퍼 김준홍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곧바로 이어진 역습서 이승우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전북과 서울은 득점포를 쏘아 올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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