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신보 선공개 곡 ‘부모님 관람불가’가 오늘(2일) 베일을 벗는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2일 오후 6시에 미니 3집 ‘19.99’에 수록된 ‘부모님 관람불가’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 곡은 한밤중의 일탈을 간결하고 강렬한 비트에 풀어낸 힙합 트랙이다. 명재현, 태산, 운학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장난기 가득한 에너지를 담았다.
‘부모님 관람불가’는 보이넥스트도어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힙합 곡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팀 특유의 넘치는 끼와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녹인 ‘보이넥스트도어표 힙합’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부모님 관람불가’ 창작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곡에 자신들의 개성을 불어넣었다. 독특한 곡명은 태산의 아이디어다. 그는 전작 ‘돌아버리겠다’, ‘뭣 같아’의 제목을 짓기도 했다. 가사에 나오는 에피소드들은 멤버들의 실제 경험담이다. 이들은 제목과 주제를 정한 후 부모님께 말 못할 행동을 한 적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가사로 썼다. 또한 위트 있는 아이디어가 반영된 내레이션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렇게 멤버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담긴 ‘생활 밀착형 음악’은 또래 청춘을 뛰어넘어 전 세대의 공감을 자극할 전망이다.
‘부모님 관람불가’의 뮤직비디오는 보이넥스트도어의 거침없는 ‘MZ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이 뮤직비디오는 새벽 탈출을 감행하는 멤버들의 유쾌한 일탈을 그렸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기발한 전개와 키치한 연출이 인상적이다. 또한 가정집, 코인 노래방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간에서 촬영해 한국에서 자란 19.99세라면 누구나 공감할 영상을 완성했다.
오는 9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신보 ‘19.99’를 향한 열기는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새 앨범의 선주문량은 지난달 30일 71만 장을 돌파했다. 전작인 미니 2집 ‘HOW?’의 최종 선주문량(57만 1600장)보다 약 25% 증가하며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다. 꾸준히 팬덤의 크기를 키워나가며 요즘 가장 핫한 팀으로 떠오른 이들이 이번 활동에서 낼 성과가 기대된다.
보이넥스트도어 미니 3집 ‘19.99’에는 타이틀곡 ‘Nice Guy’, 선공개 곡 ‘부모님 관람불가’를 비롯해 19.99세의 생각과 고민을 솔직하게 담은 트랙 7곡이 수록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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