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배우 김고은이 노상현의 매력에 대해 호평했다.
2일 오전 서울시 성동수 성수동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작품의 주연 김고은, 노상현과 메가폰을 잡은 이언희 감독이 참석해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김고은, 노상현의 만남과 신선한 캐릭터 조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노상현은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첫 영화 주연에 도전한다. 김고은은 이런 노상현과의 호흡에 대해 "첫인상은 '차도남' 같기도 하고 목소리가 저음으로 굉장히 좋기도 했다. 그런데 친해지면 개구쟁이 미소가 나오면서 장난에 시동이 걸린다. 자기만의 개그가 있더라. 친해지면 다른 반전매력이 있다. 쉽게 친해질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레어'다"라고 웃으며 노상현에 대해 호평했다.
실제 노상현은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서 이삭 역으로 '병약 섹시'라는 수식어까지 얻으며 호평을 받은 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도 버금가는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노상현은 "제가 이런 수식어를 얻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라고 웃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굉장히 많은 매력이 있는 친구다. 흥수에게"라고 멋쩍어 했다. 또한 "어떤 수식어든 너무 감사할 것 같다. '찐케미' 같은 수식어로 저희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에 김고은은 "섹시 포기 못하시지 않나"라고 거들었다. 또한 박경림은 "많은 분들이 '흥수가 기가막혀'라고 해주실 것 같다", "'대도시의 사랑법'에서는 '장꾸섹시' 보여달라"라고 덧붙였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중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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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민경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