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경기 연속 교체출전’ 시킨 엔리케 감독 “PSG에서 주전경쟁 힘들어…스스로 이겨내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9.02 17: 01

이강인(23, PSG)은 왜 주전으로 출전시키지 않는 것일까.
PSG는 2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1 3라운드’ 에서 홈팀 릴을 3-1로 이겼다. 개막 후 3연승의 PSG는 리그 선두를 달렸다.
이강인은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후반 29분 왼쪽 공격수 바르콜라 대신 교체로 투입된 이강인은 20분 정도 출전했다.

이강인은 후반 44분 드리블을 치면서 측면에 공간을 열어주는 패스를 했다. 하지만 뭔가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 PSG는 후반 추가시간 역시 교체멤버 콜로 무아니의 쐐기포가 터져 3-1로 이겼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4점을 부여했다. 무난한 활약이지만 두드러진 플레이도 없었다.
경기 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공식전 세 경기를 치렀다. 강하게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릴이 거의 비길 뻔했지만 우리가 승리를 지켰다. 챔피언스리그 경기처럼 정상을 지키기 어려웠다”고 총평했다.
엔리케는 “선수들의 체력수준이 모두 다르다. 모든 선수들에게 도전이다. 모든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 두 명씩 보유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야 선수들이 성공에 대한 배고픔을 가질 수 있다. PSG에서 뛰는 것은 힘들다. 선수들이 스스로 나아져야 한다”며 이강인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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