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슈터 강이슬(30, KB스타즈)은 역시 달랐다.
청주 KB스타즈는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에서 히타치 하이테크를 77-65로 이겼다. KB스타즈는 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1승 1패가 됐다. 히타치는 2연패다.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이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강이슬은 3점슛 11개를 시도해 8개를 성공하는 고감도 슈팅을 선보였다. 자유투 5개도 모두 적중시켰다. 강이슬이 무려 33점을 쏟아냈다.
KB스타즈는 1쿼터부터 20-7로 크게 달아났다. 2쿼터 18-26으로 추격을 허용해 전반전 KB스타즈가 38-33으로 리드했다. 강이슬을 앞세운 KB스타즈는 후반에도 꾸준히 리드를 유지하며 첫 승을 따냈다.
KB스타즈 아시아쿼터 일본선수 나가타는 15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돋보였다. 국가대표 가드 허예은도 10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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