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신민아와 결혼식 끝나자 “이혼해”..에필로그 반전 ‘깜짝’(손해보기싫어서)[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4.09.03 08: 36

신민아, 김영대가 가짜 결혼식을 성공적으로 올렸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3회에서는 김지욱(김영대), 손해영(신민아)이 결혼식을 올린 후 거짓말을 들키지 않기 위해 호텔방으로 함께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해영은 결혼식을 앞두고 청첩장을 박스째로 들고 다녔다. 직원들은 프러포즈를 받았는지 물어봤고, 손해영은 프러포즈를 이미 받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후 김지욱을 찾아가 자신에게 프러포즈를 해달라고 했고, 김지욱은 “손님이 결혼을 하자고 했는데 내가 프러포즈를 왜 하냐”라고 반문했다. 손해영은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 너와 나의 꽁냥꽁냥 히스토리. 같은 편이니까 해줄 거지?”라고 물었고 김지욱은 “프러포즈가 아니라 정신감정을 받아야 한다”라고 어이없어 했다.

손해영은 “(프러포즈 안 하면) 우리 결혼 못 해”라고 했고, 김지욱은 “하지 마”라고 말한 후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손해영은 김지욱에게 “결혼 엎으면 우리 아기는? 어떡하라고. 우리 아기 키우기로 했잖아. 아기야”라며 눈물 흘리는 연기를 했다. 결국 손해영은 김지욱 없이 홀로 영상 만들기에 나섰다. 
그런가 하면 김지욱은 누군가의 전화를 받았다. 김지욱은 어두운 표정으로 “내가 거길 왜 가냐. 우리가 무슨 사인데. 부탁인데 이제 이런 연락하지 마. 나 결혼해. 가족이 생긴다고”라고 말해 궁금증을 낳았다.
결국 김지욱은 편의점에서 손해영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손해영은 김지욱의 귀여운 프러포즈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 손해영은 프러포즈 비용을 청구하라고 말했고 김지욱은 “됐다. 결혼식 필요해져서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는 사람이 캐나다에 사는데 오라고 한다. 아무리 거절을 해도 계속. 그래서 나도 결혼하고 가족이 생긴다고 하면 더는 연락 안 하겠지 싶어서”라고 설명했다.
김지욱은 손해영에게 “멈출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후회 안 하겠냐”라고 말했고, 손해영은 “후회할걸? 공모 1등 못 하면. 나는 고속 승진해서 최연소 임원이 돼서 싹 다 없애 버릴 것이다. 기혼에게만 몰빵하는 복지 차별”이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간 손해영은 김지욱에게 받은 젤리 반지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손해영의 결혼식. 손해영은 김지욱에게 결혼식 직전 등장하라고 말했다. 그리곤 자신의 신부대기실을 치매 걸린 어머니에게 양보했다. 그 모습을 보던 손해영의 친구들은 “가짜 결혼식이 아니라 어머니의 첫 번째 장례식이다”라고 말했다.
손해영은 다른 신부가 아버지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과거를 회상했다. 학생이었던 손해영은 가정위탁을 하던 부모에게 크게 서운해했다. 손해영은 “아빠, 엄마, 나 이렇게 셋이서만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내 소원은 듣지도 않으면서. 아빠랑 엄마랑 같이 살 시간도 얼마 안 남았는데. 취업하면 독립할 거고 결혼도 빨리할 것이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손해영은 버진로드에서 어머니를 바라보며 ‘엄마도 후회해? 엄마가 너무 착해서, 내 소원을 들어주지 않아서, 아빠가 죽은 거라고. 엄마도 후회를 했었어?’라고 생각했다.
결혼식을 마친 손해영. 김지욱은 “이걸 또 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혼이나 하자”라며 반지를 건넸다. 호텔로 향하려던 손해영은 권이린, 안우재 커플이 같은 호텔에 가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자 김지욱에게 호텔행을 제안했다. 손해영은 권이린(전혜원), 안우재(고욱) 커플과 계속 마주치자 김지욱을 계속 끌고 다녔고, 같은 엘리베이터에 탄 네 사람은 애정표현으로 기싸움을 벌였다. 결국 두 사람은 거짓말을 들키지 않기 위해 함께 호텔방에 들어갔다.
이어 에필로그가 등장했다. 김지욱은 결혼식 도중 신부 어머니를 안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김지욱은 손해영의 어머니를 꼭 안아주었다. 어머니는 김지욱에게 “우리 지욱이”라고 나즈막이 말했다. 과연 두 사람은 과거 어떤 관계였을지, 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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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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