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M/V 협업' 신우석 대표 "어도어와 협업불가" [전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9.03 00: 07

지금껏 뉴진스의  주요 뮤직비디오를 연출해 왔던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대표)가 어도어와의 협업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대표를 해임 후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어도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희진 전 대표는 이같은 어도어의 발표 내용에 대해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프로듀싱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한 업무의 위임계약서 내용도 불합리하다”며 반박한 상황. 
이 가운데 지금까지 걸그룹 뉴진스의 주요 히트곡과 뮤직비디오들을 감독 및 연출한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대표(감독)가 소속사 어도어로부터 뉴진스 관련 영상 등 작업물들의 삭제를 요구받았다고 주장하며 앞으로 있을 뉴진스와의 작업도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신우석 대표는 2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을 통해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의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 및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신 대표는 “돌고래유괴단의 반희수 유튜브 채널은 우리가 작업한 포트폴리오 아카이빙을 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단 1원의 수익도 발생하지 않는다”며 “해당 영상들과 채널은 팬들을 위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자발적 취지로 제작됐으며 돌고래유괴단에 어떠한 수익도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입장이 바뀐 어도어의 요구에 따라 모든 영상은 삭제되고 공개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부로 돌고래유괴단과 어도어의 협업은 불가능할 것 같다”며 “뉴진스 아이들과 앞으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던 프로젝트들도 있는데 지킬 수 없어 안타깝다. 몇 달 간 밤 새가며 작업에 매달린 스탭들에게도, 무엇보다 기다렸을 팬들에게도 미안하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이하 신우석 대표 SNS 전문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의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 및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돌고래유괴단과 반희수 유튜브 채널은 우리가 작업한 포트폴리오
아카이빙을 주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단 1원의 수익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해당 영상들과 채널은 팬들을 위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자발적 취지로 제작되었으며 돌고래유괴단에 어떠한 수익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입장이 바뀐 어도어의 요구에 따라 모든 영상은 삭제되고 공개될 수 없습니다.
오늘부로 돌고래유괴단과 어도어의 협업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뉴진스 아이들과 앞으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던 프로젝트들도 있는데
지킬 수 없어 안타깝네요. 몇 달간 밤 새가며 작업에 매달린 스탭들에게도,
무엇보다 기다렸을 팬들에게도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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