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오상욱이 과거 김유정을 이상형으로 꼽은 가운데 또 한 번 이상형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오상욱이 이상형을 전했다.
이날 구본길이 아내를 위한 미역국을 처음 끓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 6년차인 구본길은 "아내에게 요리 처음하는 것"이라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서장훈은 "선수촌에서 몇번 집에 가냐"고 했고 구본길은 "거의 2주에 한 번 집에 간다"며 "자주 못 가니 집안 곳곳 뭐가 있는지 몰라 집안 어지르는 꼴이 될까 그랬다"며 해명했다.
이에 모두 "본업에 집중해 금메달도 땄으니 다행이다"고 하자 구본길은 "다들 이제부터 잘해야한다고 해, 제가 심판 눈치 진짜 잘본다 이제 아내 눈치를 잘 보려한다"고 했다.
이 가운데 뉴어펜져스 후배들이 구본길 집을 방문했다. 오상욱부터 도경동, 박상원이 도착했다. 구본길의 아내는 남편 후배들을 위해 만찬을 준비, 모두 먹방에 빠졌다. 특히 오상욱은 구본길 아내 밥그릇을 보더니"형수님 밥 다 드신 거냐 남기실 거냐"며 깜짝 질문, 구본길 아내는 "우주최강이 내가 먹던 걸 먹겠다니"라며 흥분했다. 이에 구본길은 "우주 엄마다 먹어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금빛 영광의 주인공인 원우영 코치가 깜짝 등장했다. 펜싱에서 승무원 1호 부부라는 것. 구본길은 "한 팀이지만 경쟁관계인 펜싱, 모든 걸 터놓기엔 좀 어려워, 특히 부모님한테는 속상해하실까 싶어, 더 말 못 한다"며 "아내가 유일하게 말할 수 있는 벗이다"고 결혼을 추천했다.
이때, 박상원은 갑자기 "연애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모두 "승무원으로?"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구본길은 갑자기 동생들의 이상형을 궁금하며 "형수님이 소개시켜준단다"고 분위기를 몰았다 모두 오상욱의 이상형을 궁금해했다. 구본길은 "옛날이랑 바뀌었나, 수시로 바꾸는거 아니냐"며 장난, 원우영 코치도 "위치가 바뀌었으니 바뀔 수 있다"며 분위기를 몰았다.
아무래도 지난해 11월만해도 미혼인 오상욱이 이상형 월드컵 최종 우승자로 배우 김유정을 뽑았기 때문. 실제로 김유정을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오상욱은 없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보고 싶다는 오상욱의 말에 김준호는 영상편지를 쓰라고 했다. 오상욱은 김유정을 향해 “안녕하세요 팬이고요. 너무 멋있고 기회가 되면 뵙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이라고 수줍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모두 궁금해한 가운데 오상욱은 "키크고 멋진 것, 예쁜거 싫다, 멋있어야한다"며 "여성스러운 것보다 시원한 스타일"이라며 "내가 연락을 너무 안 하는데 이해잘해줄 수 있는 사람, 제가 휴대폰 진짜 안 만진다"고 했다. 특히 오상욱은 "여자친구 연락보다 같이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꼬 했다. 이에 구본길은 "여자많은 환경이냐"며 장난,오상욱도 "이 여자도 중요, 저 여자도 중요하다"며 재치있게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