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사망 사고' 양재웅은 "9월 결혼 연기 맞다"..하니는? "확인 어렵다"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9.03 11: 13

정신건강전문의 양재웅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양재웅과 하니가 결혼식을 연기했다.
3일 양재웅 측은 OSEN에 “(9월 결혼을 연기한 건) 맞다”고 밝혔다. 다만 유가족에 대한 개인적 사과 또는 입장문을 발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 5월 경기도 부천의 한 병원에서 여성 A씨가 사망했다. 이 병원은 양재웅이 운영 중인 병원으로 알려졌고, A씨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양재웅 병원 환자 사망 사고는 사고가 발생하고 두 달 만인 지난 7월 알려졌다. 사고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양재웅은 소속사를 통해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병원에서 일어난 사망 사고를 원장인 양재웅이 모를 리 없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사망 사고가 발생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하니와 결혼을 발표했다는 점에서 비판이 쏟아졌고, 하니 또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양재웅과 하니의 결혼 연기는 앞서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에 하니 측은 “(결혼 연기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하니 측은 양재웅 측이 결혼식 연기가 맞다고 인정한 3일 역시도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양재웅과 하니는 지난 2022년 6월 열애를 인정했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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