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이시언 불화설 해명..서로 결혼식도 불참 “10년 인연인데 어떤 사람인지 몰라”[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9.03 11: 21

배우 남궁민이 이시언과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불화설 해명합니다! (feat. 결혼식, 커피차)’ 제목의 영상이 게재된 배우 남궁민, 이시언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남궁민은 “내가 먼저 중간에 게스트 땜빵 필요하면 나 좀 불러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백상 끝나고 인사했는데 진짜 그 얘길 하더라”라고 고마워했다. 남궁민은 “어디 가서 말만 하려고 하면 부들부들 떨려서 말을 잘 못한다”라며 “이거 한다고 해놓고 일주일전부터 왜 한다고 했나 싶었다. 너무 부담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나는 어제 작품이 끝났는데 시언아 너 갈 거지 가야돼 하고 연락이 왔다”라며 함께 출연한 배경을 전했다.
이시언은 “남궁민이 결혼 전에 엄청 자주 만났다. 그런데 결혼도 하고 이제 못 만났던 거다”고 했다. 불화설이 언급되자 남궁민은 “내 결혼식 안 왔다”고 했고 이시언은 “안 간 게 아니고 못 간 거다”며 억울해 했다. 남궁민은 “나도 괜찮은 게 나도 이시언 결혼식 안 갔다”고 했다.
이시언은 “나는 사실은 제주도에서 했기 때문에”라며 “그때 코로나 때 50명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남궁민은 “그때 약간 안 와도 된다는 느낌이지 않았냐”는 반응을 보이자 이시언은 “연예인 친구들은 다 뺐다. 왜냐하면 누구 하나라도 오면 섭섭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다 초대를 안 한 거였다”고 설명했다. 
남궁민이 자신의 결혼식에 안 온 이유를 묻자 이시언은 “궁민 형이랑 승헌이 형 같은 경우에는 스케줄을 조절할 수가 있었다. 나는 그게 나는 반반이다. 나는 스케줄에서 안 빼줬다. 너무 가고 싶은데 드라마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라고 했다. 
이에 남궁민은 “내 결혼식에는 안 오고 송승헌 선배님 결혼식에는 간다는 거냐”고 하자 이시언은 ”그 형은 결혼을 안 한다고 얘기를 했다. 그 형님은 아마 결혼을 안 할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궁민은 이시언의 해명에 “그런데 빼려면 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시언은 “나는 솔직히 민이 형 10년째 알고 있고 ‘리멤버’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나는 어떤 사람인지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다. 받아 줄 때도 있고 직설적일 때도 있고 너무 포근할 때도 있고 그게 대중이 없다는 느낌이 있다”고 밝혔다.
남궁민과 이시언은 2015년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이전부터 친분이 있었고, 해당 드라마에서 찰떡 케미스트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절친으로 지내고 있는 두 사람은 MBC ‘나 혼자 산다’에도 함께 출연해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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