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 음악학과, 세계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헬렌 권 마스터 클래스’ 13일 개최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24.09.03 18: 33

<사진>‘소프라노 헬렌 권 마스터 클래스’ 포스터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음악학과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이자 독일 궁정 가수 칭호를 받은 소프라노 헬렌 권의 마스터 클래스를 13일 개최한다. 
안양대학교 아리홀과 문화관 중강당에서 9월 13일부터 16일까지(오후 3시~5시) 열리는 ‘소프라노 헬렌 권 마스터 클래스’는 안양대 음악학과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세 번째 유명 음악가 초청 마스터 클래스이다.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40년간 정상을 지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헬렌 권(Hellen Kwon)은 1984년 비스바덴 국립오페라단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역할을 맡으며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밤의 여왕 역할만 400회를 공연했다.
헬렌 권은 또 ‘마술피리’를 포함한 모차르트 작품을 700회 이상 공연해 ‘모차르트의 여왕(Queen of Mozart)’이라는 애칭까지 얻고 있다.
그녀는 2011년 독일어권 성악가에게 부여되는 최고 영예인 '궁정 가수 (Kammersänger)라는 칭호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함부르크 오페라단의 주역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소프라노 헬렌 권 마스터 클래스’에는 안양대학교 음악학과와 대학원 학생들 뿐 아니라 안양대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아리 국제 콩쿨’ 입상자와 음악 전공 중고등학생도 참가할 수 있다.
안양대학교 음악학과에서는 지난해부터 세계 유명 연주자 마스터 클래스 시리즈를 기획해 클라리넷 연주자 라파엘 쉥켈 씨와 피아니스트 임현정 씨의 마스터 클래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안양대 음악학과의 마스터 클래스는 세계적인 음악인의 지도와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테크닉을 습득하게 하고 동시에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안양대 음악학과는 또한 저명한 해외연주자의 마스터 클래스를 손쉽게 청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양지역 클래식 문화부흥의 산실이 되고 있다.
한편, 안양대 음악학과는 실기우수자 전형(학생부교과 10%, 실기 90%)으로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피아노와 성악, 관현악 전공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9월 9일(월) 09:00부터 9월 13일(금) 18:00까지이며, 실기 일정은 9월 28일(토)부터 9월 29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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