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민규 '비공개 노출' 사진 유출→문제의 직원 '직무배제 대기발령'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9.04 09: 37

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의 비공식 사진이 유출돼 논란이 된 가운데 유출 당사자는 해당 직원은 회사 직무에서 완전히 배제됐고 대기발령 조치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민규가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코리아의 한 직원이 자신의 SNS에 민규의 비공식 사진 수집 장을 게시했다. 광고 촬영 현장에서 해당 직원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상의를 탈의한 모습 등도 포함돼 있었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순식간에 퍼졌고, 논란이 일자 브랜드 측에서 직접 사과에 나섰다. 재발 방지 역시 약속했다.
록시땅코리아 측은 3일 공식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브랜드 측은 "당사는 최근 아시아 앰버서더 캠페인 관련 비공식 사진들이 무단으로 당사 직원 SNS 계정을 통해 게재된 사안에 대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으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상처를 받으신 해당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당사는 해당 직원을 즉각 모든 직무에서 완전히 배제하였으며, 인사 조치(대기발령)가 실행되었습니다"라고 알렸다. 
또 "아울러 당사는 이와 같은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앰버서더 아티스트의 저작권, 초상권, 퍼블리시티권, 그리고 사생활 보호권의 중요성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모든 직원들이 이를 철저히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더불어 이 모든 과정을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10월 미니 12집과 월드투어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진행한다.
 
- 다음은 록시땅코리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당사는 최근 아시아 앰버서더 캠페인 관련 비공식 사진들이 무단으로 당사 직원 SNS 계정을 통해 게재된 사안에 대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으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상처를 받으신 해당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당사는 해당 직원을 즉각 모든 직무에서 완전히 배제하였으며, 인사 조치(대기발령)가 실행되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이와 같은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앰버서더 아티스트의 저작권, 초상권, 퍼블리시티권, 그리고 사생활 보호권의 중요성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모든 직원들이 이를 철저히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더불어 이 모든 과정을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해당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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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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