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배우 장광 아들 배우 장영이 공황장애가 오게 된 이유를 밝혔다.
4일 방영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나’)에서는 배우 장영의 아픔이 밝혀졌다. 지난주 장영은 “캐스팅 됐다가 엎어진 적도 두 번이나 되니까 나중에 공황이 오더라. 그때 좀 힘들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장광은 “너 아르바이트하는 곳으로 찾아가지 않았냐. 그때 처음 들은 이야기가 네가 공황장애가 왔었다고 하던데, 사실 엄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너의 심각성을 잘 몰랐다. 공황장애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그날도 리액션이 크지 않았다”라며 조심스럽게 사과를 전했다.
장영은 “주말 드라마 주조연급으로 캐스팅된 적이 있는데, 한 달 정도 있다가 뒤집어지고, 조연이 또 된 적이 있는데 캐스팅을 빼앗겼다. 차라리 처음부터 떨어지면 몰랐을까, 기분이 이미 올라갔다가 확 떨어지더라”라면서 “이후 오디션을 백 번도 넘게 보는데, 다 떨어지더라”, “그때 매니저 형이 독방 같은 데 끌고 가서 쌍욕을 하더라. 오디션을 잡아주는데 그렇게 떨어지냐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장영은 “어느 날 집에 올라가는 언덕에서 숨이 안 쉬어져서 주저앉았다”라면서 "해결이 안 될 건데, 걱정만 끼치는 것 같았다. 원인을 스스로에게 찾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