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장광 子 장영, 공황장애 고백→손담비, 임신 응원 배 터치에 당황[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9.04 23: 53

‘아빠하고 나하고’ 배우 겸 가수 손담비가 임신 응원에 당황함을 표했다.
4일 방영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나’)에서는 손담비 모녀의 시장 데이트, 그리고 장광 장영 부자의 깊은 속 이야기가 그려졌다.

장영은 공황장애를 고백하며 달라진 아버지의 모습에 감탄했다.
장광은 “저는 공황장애라는 것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때는 잘 몰라서 리액션을 잘 못 해줬다. 본인이 힘들어서 이야기를 했는데, 상대방이 공감을 못 해 주면 상처를 받지 않겠냐. 인터넷 등 알아보니까 위험한 상태였었구나 싶더라”라면서 아들을 이해해보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감명받은 장영은 “주말 드라마 주조연급으로 캐스팅된 적이 있는데, 한 달 정도 있다가 뒤집어지고, 조연이 또 된 적이 있는데 캐스팅을 빼앗겼다. 차라리 처음부터 떨어지면 몰랐을까, 기분이 이미 올라갔다가 확 떨어지더라”, “이후 오디션을 백 번도 넘게 보는데, 다 떨어지더라”, “그때 매니저 형이 독방 같은 데 끌고 가서 쌍욕을 하더라. 오디션을 잡아주는데 그렇게 떨어지냐고 하더라”라며 공황이 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장광은 “앞으로 힘든 일이 있으면 엄마 아빠한테 꼭 이야기를 해라. 답으로 나오지 않더라도, 뭔가 이겨내는 건 가족의 힘이다”라며 아들에게 힘을 실어주었고, 장영은 “깜짝 놀랐다. 너무 진정성 있는 이야기였고, 온전의 제 편에서 제 감정을 헤아리고 말씀해 주신 것 같아서 아버지한테 감사했다”라며 달라진 아버지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손담비는 모친과 함께 시장에 갔다가 시장 상인들의 임신 응원에 적잖이 당황했다. 한 상인은 손담비의 배를 만지면서 "떡두꺼비 같은 아이 낳아라"라고 말해 손담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손담비를 시장에 데리고 간 모친은 “오늘 같은 날은 딸을 자랑하고 싶었다. 또 결혼해서 사위도 보고 그러니까 여러모로 마음이 편안한 거더라. 자랑하고 싶었다”라면서 데이트 장소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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