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최유나 "'굿파트너' 불륜? 자주 있는 일…6명 동시 외도도 목격"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9.05 08: 09

드라마 '굿파트너'의 최유나 변호사가 불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4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인생을 향해 쏘다' 특집으로 이혼 변호사 겸 드라마 '굿파트너'의 작가 최유나가 등장했다. 
이날 '굿파트너'에서 차은경 역을 맡은 장나라는 "초반에 캠핑장 불륜 사건이 나왔다. 그걸 해결하면서 '20억은 다를 것 같은데' 그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라며 "어릴 때 감성으로 생각하면 자식이랑 20억을 바꿔 그럴텐데 그 문제를 변호사님이 현실적으로 푸셨다. 아이들의 삶에 어떤 게 더 윤택한 선택인지. 내가 당사자라면 이런 결혼을 낼 수 있을까 생각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장나라는 "변호사님이 굉장히 사랑스러운 분이다. 가끔 응원 영상을 보내시는데 그게 엄청난 힘이 됐다"라며 "대본도 재밌었지만 그 응원은 평생 못 잊을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유나는 "사람들이 시간관리는 어떻게 하냐고 물으신다. 9시부터 6시까지 변호사 일을 하고 6시부터 9시까지 엄마 일을 하고 아이들이 자면 1시까지 글을 썼다"라고 말했다. 최유나는 "3년은 수험생처럼 작법 책을 사서 보고 습작을 했다"라고 말했다. 
최유나는 '굿파트너' 드라마를 쓰기까지 6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최유나는 "첫방송을 볼 때 너무 행복해서 TV앞에 풍선이랑 케이크랑 뒀다.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그 순간 만큼은 즐기고 싶었다. 5, 6년을 내 자투리 시간을 쏟아 부었는데 성적표가 나오면 달라질 수 있으니까 그날만큼은 즐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유나는 드라마보다 더한 외도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며 "나는 6명까지 내연 관계를 맺은 사람을 봤다"라며 "내연관계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계속 거짓말을 하니까 서로 통화를 하고 그랬다. 정말 부지런하다. 아침 일찍 일어나고 늦게 일어나고 잠만 자고 나가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유나는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이야기했다. 최유나는 "방청객으로 본 사건인데 아이를 10년 이상 키웠고 투잡, 쓰리잡 하면서 키웠는데 본인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신 거다. 울면서 얘기하시는데 방청객도 다 울었다. 그 마음이 느껴지더라"라고 말했다.
최유나는 "아이를 키우느라 자신의 인생을 바쳤는데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하니까 인생 자체를 부정당하는 느낌이라고 하시더라. 그 아이를 다시 볼 것이냐 인연을 끊을 것이냐 아빠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니까 괴로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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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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