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정현수가 5강 추격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정현수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정현수는 올 시즌 8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신인으로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지난달 18일 키움전에서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구원 등판해 3⅓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면서 신인 1라운더의 존재감을 과시했고 이후 선발 투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달 30일 키움전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이제는 5강 경쟁팀이자 타선도 훨씬 더 짜임새 있고 힘이 있는 KT를 만나게 된다. KT를 상대로도 정현수가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전날(4일) 7-5 역전승으로 5위 KT와 승차를 2경기까지 좁힌 상황에서 정현수의 호투가 중요해졌다.
5위 사수에 빨간불이 켜진 KT는 조이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로테이션상 엄상백이 나서야 했지만 엄상백에게 휴식을 주고 조이현이 등판한다. 조이현은 올 시즌 14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7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 10일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