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물바다' 잠실구장, 오후 5시 그친다는데...SSG-LG전 개최될까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9.05 15: 18

물바다로 변했다. 
폭우가 쏟아진 잠실구장은 내외야 곳곳에 물웅덩이가 고였다. 외야 워닝트랙은 물바다가 됐다.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프로야구 SSG와 LG의 시즌 15차전 맞대결이 정상적으로 열릴지 불투명하다.
오후 3시가 지나서도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후 5시 되면 비가 그칠 예정이다. 

잠실구장 외야에 물이 고여있다. 2024.07.18  / OSEN DB

만약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다면 SSG-LG 경기는 오는 24일 예비일에 열린다. 
전날(4일) LG가 SSG에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LG 선발 임찬규가 7이닝 무실점 10탈삼진 완벽투를 자랑했다. SSG는 전날 패배로 8위까지 밀려났다. 9위 NC와도 승차없이 승률에서 단 1리 앞섰을 뿐이다.
LG는 최원태를 5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20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 성적이 좋다.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이다. 최근 3경기 연속 QS 피칭이었고, 3경기 20이닝 2자책이다. 
최원태는 SSG 상대로 올해 4차례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괜찮은 성적이다. 
SSG 선발 투수는 에이스 김광현이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8승 9패 평균자책점 5.29로 부진하다. 게다가 올해 LG 상대로 4경기 3패 평균자책점 11.50으로 고전하고 있다. 18이닝을 던져 23실점을 허용했다. 
지난 7월 17일 잠실구장에서 8실점을 허용했는데, 2015년 8월 29일 KT전(1⅔이닝 8실점) 이후 9년 만의 경험이었다.  
김광현은 올시즌 LG에 완전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엔 4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82를 기록했던 김광현인데 올해는 4경기서 승리없이 3패에 평균자책점이 무려 11.50이나 된다. 
5일 비가 내리고 있는 잠실구장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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