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이 완벽히 다른 두 얼굴을 자랑했다.
5일, 매거진이 배우 정해인과 함께한 커버 화보를 공개했다. 정해인의 상반된 매력을 포착한 이번 화보는 따뜻하고 나른한 모습과 치명적이면서도 무드있는 모습을 동시에 담아냈다.
로코부터 액션까지 넘나들며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정해인은 화보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다운 면모를 보였다. 화이트 데님 재킷과 터틀넥 니트, 카키색 재킷과 블랙 셔츠 등 다양한 의상을 통해 완벽한 남친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오랜만에 로맨스 작품에 출연한 정해인은 “<엄마친구아들>의 승효와 저는 제법 닮았어요. 약간 고지식한 면도 그렇고, 좋게 보면 바른 생활 사나이 같은 면이 많이 닮았죠. 그간 멜로 작품을 하지 않았던 이유가 따로 있진 않아요. 나를 찾아주는 작품, 내가 하고 싶은 작품, 연이 닿았던 작품을 만나다 보니 자연스레 시간이 흘렀네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올 추석, 영화 <베테랑2> 개봉을 앞둔 정해인은 “한 단어로 정의 내릴 수 없을 만큼 복잡하면서도 깊이 있는 작품이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액션 영화의 대가 류승완 감독님, 황정민 선배님과 함께하게 되어 더없이 영광이었고, 현장에서 많은 배움을 얻었습니다.”라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