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이 무대인사 도 중 휩싸인 인성논란(?)에 피해자 찾기에 나서 누리꾼들에게 빅재미를 안기고 있다.
5일, 지창욱의 소속사 스프링컴퍼니 측에서 공식 계정을 통해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공지를 공개했다. 소속사는 "8월 7일 리볼버 무대인사 중 발생한 지창욱 배우의 싸인 노트 강탈 사건의 주인공 되시는 팬 분을 찾는다"며 "노트를 빼앗겼던 본인이시거나, 당사자를 알고 계신 분들은 ’댓글‘ 남겨달라"고 전한 것.
이는 최근 진행된 영화 '리볼버' 무대인사 도중 일어난 해프닝 때문이었다. 당시 지창욱이 한 팬의 요청으로 노트에 사인을 했지만 정신없는 나머지 사인을 한 뒤 노트를 돌려주지 않은 것. 그러니까 본인이 한 싸인을 본인이 가져간 해프닝이 SNS에 포착되며 빅 웃음을 안겼다.
이는 심지어 '지창욱 인성논란' 등의 제목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고, 이를 의식한 듯 소속사측에서 재치있게 나선 것이다.
소속사측은 "노트는 주인을 찾아갔지만, 당시 뻗어주셨던 그 당황스러운 손을 잊지 못했다"고 주인공을 찾아나서는 이유를 밝혀 웃음을 안기고 있다.
한편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사나이픽처스, 공동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스토리루프탑)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8월7일에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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