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또 월드컵 불발?.. '엔도-미토마 득점포' 일본, 중국 묶어놓고 맹공... 2-0 리드[전반종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9.05 20: 40

일본이 중국을 상대로 공격을 퍼부으며 전반전 리드를 점했다.
일본은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일본은 우에다 아야세를 공격 선봉에 세웠다. 2선에 엔도 와타루, 모리타 히데마사, 미나미노 다쿠미, 도안 리츠, 미토마 가오루, 구보 다케후사를 내보냈고, 수비 라인엔 다니구치 쇼고, 이타쿠라 고, 마치다 고키를 위치시켰다. 골키퍼는 스즈키 자이온.

[사진] (왼쪽) 와타루 엔도ⓒ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은 장유니, 우레이 투톱으로 맞섰다. 2선엔 셰펑페이, 양쩌샹, 장성룡, 셰윈능을 위치시켰고, 수비 라인은 류양, 주천제, 장광타이, 정진으로 꾸렸다. 골키퍼는 왕달레이.
일본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 방해를 전혀 받지 않고 있던 엔도가 여유 있게 헤더 슈팅을 날려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9분 일본이 추가골을 노렸다. 왼쪽 측면에서 미토마가 문전 중앙으로 높게 공을 올렸다. 이를 보고 미나미노가 높게 날아올라 헤더 슈팅으로 연결, 공은 골대 위로 향했다.
[사진] 미토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반 32분 중국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왼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를 일본의 도안과 모리타가 사력을 다해 슈팅으로 연결하고자 했다. 공이 골 라인을 넘어간 듯했지만, 함께 날아올라 끈질기게 공을 품에 안고 골 라인을 넘어가지 않게 한 골키퍼 왕달레이의 집념으로 중국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 끝에 심판은 골로 인정하지 않았다.
일본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36분 미나미노가 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가까운 골대를 보고 슈팅, 옆 그물이 흔들렸다. 
기어코 일본이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미토마가 오른쪽에서 길게 올라오는 도안의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대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반대편 골망 모서리로 공을 보내 득점을 올렸다.
전반전은 일본이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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