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에서 안문숙이 아쉬운 마지막 인사를 한 가운데, 혜은이가 안문숙의 결혼을 기대하며 벌써부터 혼주석을 예고해 임원희와의 썸에 대한 관심을 다시 높였다.
5일 방송된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혜은이의 안문숙 결혼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소영은 “내가 ‘안문숙’이라 부른게 엊그제 같다”며 함께 왔던 첫날을 회상, 안문숙도 “그래서. 포항을 못 잊는다”고 했다.2년 전 포항에서 처음 만났던 모습도 그려졌다. 찰떡 케미로 배꼽사냥에 나섰던 두 사람이었던 것. 밝은 에너지 가득했던 안자매의 모습이었다.
어느 덧 2년이란 세월이 흘러 두 사람의 마지막 여행이 됐다. 혜은이는 안자매를 위한 이별 편지를 낭독, 먼저 안소영에겐 “어느 순간에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아름다운 배우이자 사람”이라며 열정이 넘친 팔방미인이었던 안소영을 떠올렸다.사실상 밥상을 책임진 살림꾼으로 안소영이 활약하기도. 안소영 덕에 늘 진수성찬이었던 모습이었다. 혜은이는 “섹시한 여배우 아닌 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엄마,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해내는 멋진 여자다”라고 말했다.
안문숙에게도 편지를 전했다. 혜은이는 “막둥이, 에너지 넘치는 막내, 특히 엉뚱발랄한 안문숙 덕분에 재밌는 경험을 많이했다"고 했다. 알고보면 여리고 여성스러운 문숙이 결혼식때 언니들이 혼주석에 앉을 것, 조만간 좋은 소식 전해달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최근 화제가 됐던 안문숙의 썸남 임원희를 소환하며 두 사람의 묘한 썸이 성사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보였다. 실제 '미우새'에 출연해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질지 주목됐던 상황.
마침 두 사람의 중매자로 나선 선우용녀. 특히 24년 만에 만난 임원희와 안문숙은 과거 ‘세 친구’에서 만난 적 있다고 했다. 게다가 8살 차이인 연상연하였던 것. 이때, 선우용녀는 임원희에게 “한 번 다녀온 돌싱”이라 하자 안문숙은 “무슨 상관, 검증된 거다”라며 쿨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안문숙은 “사실 안소영 언니가 타로카드를 보자고 해 올해 결혼을 한다고 나왔다”며 “짝을 만난다는 것"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어 임원희의 이상형도 궁금해했는데 남자 자존감 높여주는 여자라고 하자 안문숙은 “남자는 하늘이다”라며 플러팅, 임원희도 “자전감 확 높아졌다”고 했다. 안문숙은 "사실 내 기억엔 임원희 처음만나, 첫인상이 너무 좋다”라며 5초 아이컨텍트를 하더니 부끄러워하며 눈을 피하기도. 그러자 선우용녀는 “이러다 둘이 진짜 이뤄지는거 아냐 그게 짝이다 느낌이 오는 사람이 있다”며 분위기를 몰았고,안문숙은 “한 번 더 볼 것, 오늘만 날이 아니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안문숙씨 혼주석 나도 앉고 싶다", "임원희씨랑 진짜 뭔가 있나 궁금해요" ,"빨리 두 사람 만난 모습 보고싶다"며 열띤 반응을 보이기도. 이 가운데 최근 방송된 '미우새' 마지막 예고편에서는 다음 편에서 안문숙과 임원희의 만남이 또 다시 성사된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 껏 고조시켰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