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화재예방충전기 대응 소프트웨어 개발 완료...호환성 테스트 착수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4.09.06 09: 52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화재예방충전기에 대응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고 호환성 테스트에 착수했다. 
화재예방충전기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예방 대응책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보급확대를 추진중인 스마트충전기를 말한다.
전기 자동차의 화재 예방을 위한 기술적 해결책으로 환경부는 스마트충전기(화재 예방 충전기)에 대한 기술기준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이를 보급할 예정이며 최근 정부의 화재예방 대책으로 내년에는 9만대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스마트충전기는 충전 중에 배터리 상태 정보를 정해진 주기별로 수집해 배터리 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전송하는 기능과 배터리 충전에 대한 제어 정보를 수신하여 전기차 충전을 제어하는 기능을 가진 충전기를 말한다.
스마트충전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충전서비스 사업자 서버로 OCPP(통신프로토콜)를 이용하여 전송되고 다시 환경부의 배터리 빅데이터 센터로 전송이 되며 이후 전문적인 진단 서비스 기술을 이용, 전기차 화재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제어 명령을 충전기로 전송하도록 하고 있다.
KGM은 전기차 보급확대 및 화재예방을 위한 환경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2023년 국내 전기차 제조사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상태 정보 제공에 동의했으며, 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2024년 7월말 배터리 정보제공이 가능한 BMS 및 EVCC(EV Communication Controller)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완료했다.
KGM 관계자는 6일 "스마트충전기 보급 확대에 기여할 목적으로 전국 스마트 충전기 제조사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소프트웨어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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