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이번에는 LG 상대로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한화는 6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붙는다. 6위 한화는 5강 진입을 노린다. 5위 KT 위즈와 2경기 차이다.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의 어깨가 무겁다.
류현진은 KBO리그 복귀 시즌인 올해 25경기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달 31일 KT 위즈와 경기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9월 첫 등판을 앞둔 류현진은 지난 8월 한달간 5경기에서 2승 2패를 거뒀다. 8월 두 번째 등판이 이날 상대 LG였는데, 당시 5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올해 LG 상대로는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다. 한국 복귀 첫 상대가 LG였다. 지난 3월 23일 류현진은 3.2이닝 5실점(2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류현진이 LG와 세 번째 승부에서는 승리투수가 될 수 있을까. 한화가 치열하게 순위 싸움 끝에 가을야구 막차 탑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류현진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올린다. 손주영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달 29일 KT전에서는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투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지난 8월 한달간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를 안았다. 9월 첫 등판에서는 웃을 수 있을까.
손주영은 올해 한화 상대로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7월 13일 경기에서는 6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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