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전소미 힘 받아"..'테디 걸그룹' 미야오, '5세대 대표' 정조준[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9.06 17: 01

'테디 걸그룹' 미야오가 드디어 데뷔곡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6일 오후 더블랙레이블 첫 걸그룹 미야오(MEOVV/수인, 가원, 안나, 나린, 엘라)의 데뷔 싱글 'MEOW'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미야오는 K팝 최정상 가수들의 음악을 프로듀싱한 테디(TEDDY)가 멤버 선발부터 제작까지 총괄로서 선보이는 그룹인만큼 데뷔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가원은 데뷔 소감을 묻자 "오래 꿈꿔왔던 데뷔 무대에 서게 되어 기쁘고 그동안 응원하고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다. 멤버 모두 오늘 이순간을 위해 쉬지않고 달려왔다. 저희가 미야오로서 준비한것들을 전부다 보여드릴수있도록 할테니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엘라 역시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크다. 오늘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미야오가 모든 분들께 좋은 그룹으로 기억될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나는 '미야오'라는 그룹명에 대해 "저희가 멋지고 파워풀한 음악과 강렬한 색을 보여드리게 될거다. 그 반면 귀엽고 순한면도 있다. 양면성을 보여주기 위해 시크하지만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팀이름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엘라는 "비주얼적 재미 추가하기 위해 W를 VV로 표현했는데 멤버들 하나하나를 대표하는것 같아서 오히려 좋더라. 팀명 처음들었을때부터 너무 좋고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데뷔 첫 공식석상인 만큼 멤버 개개인이 서로의 매력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원은 "안나는 부드러운 사람이다. 말하는것도 움직임도 부드럽다. 아티스트로서는 굉장히 날카로운 자세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 부드러움과 날카로움, 알아갈수록 다양한 매력을 가진 안나를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나는 나린에 대해 "항상 긍정적이고 주위를 발게 만들어준다. 노래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능력 있다. 한국와서 저를 많이 도와준사람중 한명"이라고 전했다.
나린은 "엘라는 밝은 에너지, 귀여운 막내다. 평소엔 재밌고 다양한 모습 있어서 여러분들께도 빨리 보여드릴수 있으면 좋겠다. 엘라는 퍼포먼스 시작되면 아이코닉한 표현을 정말 잘하는 멤버라 멋있고 기특하다"고 소개했다. 엘라는 수인에 대해 "좋은 에너지를 가졌고 같이 있으면 재밌고 편하다. 엉뚱한 매력도 있다. 퍼포먼스가 시작되면 모든 힘을 쏟아붓는게 멋있다. 프로페셔널 하다"고 칭찬했다. 수인 또한 가원에 대해 "처음봤을땐 덤덤하고 시크하단 느낌을 받을수 있다. 같이 지내다보면 재밌는 포인트가 많은 멤버다. 팬분들도 은근한 귀여움을 사랑해줄 것 같다. 연습할때 늘 중심이 돼 주는 모든 분야에서 잘하는 올라운더 멤버"라고 말했다.
미야오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MEOW'는 중독적인 멜로디로 시작해 매력적인 베이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미야오의 입체적인 아이덴티티를 표현해낸 곡이다. 가원은 "강렬한 사운드로 채워진 트랙과 멤버들의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유니크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최초공개한 미야오는 "드디어 미야오를 세상에 보여드리게 돼서 행복하고 앞으로 있을 저희 무대의 시작이 되어준 첫 무대인만큼 엄청 소중한 무대로 남을 것 같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미야오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린은 테디가 직접 프로듀싱한 걸그룹이자 더블랙레이블의 첫 걸그룹으로 데뷔하게 된 소감을 묻자 "오래 기다렸던 데뷔를 앞두고 마음이 설렌다. 좋은 프로듀서님, 좋은 멤버들과 함께하게 돼서 진심으로 행복하고 앞으로도 잘하고 싶다.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각오가 단단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수 있도록 노력할테니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 과정에 테디나 선배 아티스트들로 부터 받은 조언에 대해 가원은 "테디 프로듀서님께서는 어떤 한 조언보다는 저희가 항상 미처 생각하지 못한 사소한것까지 늘 신경써주신다. 저희와 모든 디테일을 함께 상의하고 결정해주시는 부분에서 너무 감사드리고 존경스럽고 배우고 싶은 부분이 넘쳐난다. 가장 중요한건 늘 일을 즐겨야하고 저희가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왔으니 그만큼 재밌고 행복하게 하라는 말씀을 해주신다"고 말했다.
또 "로제 선배님께서는 음악을 완전히 사랑할수 있는 시간, 환경이 주어졌을 때 더 깊게 사랑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얘기를 해주셨다. 선배님께서 음악에 얼마나 진심이신지 와닿았다"며 "전소미 선배님은 저희의 정신적 지주다"라고 밝혔다. 나린은 "소미 선배님한테는 감사한 마음이 크다. 소미 선배님은 저희 개인 트레일러 썸네일 고르는 것까지 직접 도와주실정도로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항상 힘이 났다"고 감사를 표했다.
현재 아이돌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미야오만의 강점을 묻자 엘라는 "모두 확실한 무기가 있고 함께했을때 카리스마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나린은 "케이팝 걸그룹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개성이라 생각한다. 각자의 확실한 캐릭터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정신, 그 한계를 존중하는 마음까지 필요하다 생각한다"며 "저희는 5세대를 대표하는 팀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데뷔 후 이루고싶은 목표와 수식어를 묻자 수인은 "하고싶은게 많을줄 알았는데 데뷔라는 꿈을 이룬 지금은 무대만 생각하고 있는것같다.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통해 소통하고 떼창을 듣고 월드투어 통해 더 많은 나라의 팬분들 만나고싶은 생각이다. 대학 축제처럼 젊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곳에서 함께 어울려서 공연 하고싶은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안나는 "미야오라는 이름을 들었을때 떠오르는 확실한 이미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다채로운 모습이 있는 팀이 돼서 발자취를 확실하게 찍고싶고 '역시 미야오'라는 말을 많이 듣고싶다"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데뷔를 기다리고 응원해준 글로벌 팬들에게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저희의 데뷔를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항상 더 열심히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성장해나가면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는 그런 미야오가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하며 글로벌 걸그룹 면모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나린은 "첫 데뷔 쇼케이스였던만큼 의미가 깊은 날이었다. 앞으로 미양오로서 보여드리고싶은 다양한 모습이 정말 많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수인도 "데뷔해서 처음으로 멤버들과 쇼케이스를 해봤다. 정말 너무 긴장되면서도 재밌었다. 앞으로도 저희의 새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릴테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야오의 데뷔 싱글 'MEOW'는 오늘(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더블랙레이블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