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내다보는 삼성, 외인 에이스 컴백 임박…12일 한화전 레예스 복귀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4.09.06 18: 1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에이스 데니 레예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레예스의 복귀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레예스는 올 시즌 23경기 등판해 9승4패 평균자책점 3.7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피안타율이 2할8푼2리로 다소 높지만 127⅓이닝 동안 27개의 볼넷 밖에 내주지 않는 안정적인 제구력으로 삼성 마운드를 지탱했다. 시즌 초반 위태로운 시기도 있었지만 적응을 완료한 뒤 안정적인 투구를 펼쳐주고 있었다. 

16일 창원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김시훈이 방문팀 삼성은 레예스가 선발 출전한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레예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4.06.16 / foto0307@osen.co.kr

하지만 8월 11일 KIA전(5이닝 3실점)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그러나 16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말소됐다. 급성 요추 염좌 진단을 받으면서 전열을 이탈했다. 병원 입원 치료까지 받는 등 허리 통증 회복에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정규시즌 막바지, 실전 등판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레예스는 지난 3일 캐치볼을 실시했고 불펜피칭까지 마쳤다. 박진만 감독은 “레예스는 바로 투입할 계획이다. 다음주 수요일 코너, 목요일 레예스가 등판을 할 예정이다. 투구수는 조절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정규시즌 2위로 순항하고 있는 삼성에 정규시즌 막판 근심거리가 사라지는 지원군이 도착하게 되는 것.
한편,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이재현(유격수) 구자욱(좌익수) 박병호(3루수) 디아즈(지명타자) 강민호(포수) 이성규(우익수) 전병우(3루수) 양도근(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11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라우어,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1사 1,3루에서 마운드를 방문한 삼성 정대현 코치가 레예스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08.11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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