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김재중, 슈퍼 스타도 똑같구나··부모님 '결혼 독촉'에 진땀 ('편스토랑') [Oh!쎈 포인트]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9.07 09: 26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부모님의 결혼 독촉에 곤란해 했다. 
6일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김재중이 대저택 본가를 최초 공개한 가운데 부모님께 결혼 독촉을 받아 공감을 자아냈다. 
이날 김재중은 부모님께 모든 일정을 공유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너무 바빠서 연락하기도 어렵다"는 어머니께 김재중은 "올해는 스케쥴이 다 잡혔다, 12월까지. 내년 스케쥴 잡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편스토랑' 방송

그러자 어머니는 "결혼은 언제 해?"라고 공격, 김재중은 웃음을 보였다. 어머니는 계속해서 “너 내년에 40이다. 네가 분명히 40에 결혼한다고 했다”라고 강조했고, 김재중은 “내가 언제?”라고 되물었다.
어머니는 “맨날 마흔 살 되면 결혼한다고 했다”라고 대답했고, 김재중은 “‘40대가 되면’이라고 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부모님은 "돈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편스토랑' 방송
이에 김재중은 "물질적인 것 때문에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내 행복 때문에 하는 거다. 지금 가정을 꾸리면 일을 소홀히 하게 될 거다. 일단 내 행복을 먼저”라고 설득하려 했지만 이번에는 아버지가 "가정을 꾸리며 살아야 그게 재미다"라고 말해 김재중의 말문을 막았다. 
 그러면서 “아버지도 80이 넘었는데 아버지가 살면 얼마나 살겠니”라고 말해 김재중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김재중은 “최소한 3년은 회사 때문에…(결혼할 여유가 없다)”라고 쩔쩔맸다.
이를 들은 부모님은 “또 삼년이네”라며 “이번에는 아주 날짜를 박아”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재중은 “집에 가면 결혼이야기를 하루 종일 듣는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MC 붐은 이럴 때 어떻게 하는 편이냐고 물었고, 김재중은 “그때 용돈 드리는 게 (최고다). 일단 계좌이체는 안 된다. 오로지 현금이어야 한다. ‘돈 버는 게 전부가 아니야’ 하시는데 드리면 ‘좋긴 좋구먼’ 하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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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편스토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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