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남지현이 가정 폭력 가해자 변호에 나섰다.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제작 김우택, 연출 김가람, 극본 최유나)에는 차은경(장나라 분)이 여러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대규(정재성 분)과 정우진(김준한 분)은 천재단과 MOU를 맺었다. 천재단의 천환서(곽시양 분)은 아내에게 이혼 소장을 받았다며 이혼 변호사를 추천해 달라고 말했다.
정우진은 차은경을 추천했지만 오대규는 차은경을 배제하며 "차은경 변호사보다 한유리 변호사가 더 낫지 않나? 로스쿨 수석 졸업하고 입사 후 쭉 승소만 한 실력 있는 친구다"고 추천했다.
이후 한유리는 오대규에 불려가 천환서 사건을 단독으로 진행하라는 지시를 들었다. 한유리는 "왜 VIP사건을 차은경 변호사도 아닌 저한테"라고 질문, 오대규는 "차은경 해고하려고 하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한유리는 "차은경 변호사님이 제 팀장님이니 제가 단독으로 진행해도 될지 상의해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대답했지만 오대규는 "난 지금이라도 차은경 변호사 내보낼 수 있네. VIP 사건 기각 판결 받아오면 차은경 해고 건은 잠시 보류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한유리는 어쩔 수 없이 차은경을 지키기 위해 천환서 사건을 수임했다. 이후 한유리는 천환서의 아내인 유지영의 소송장 내용을 확인, 여기에는 사실이라면 심각한 수준의 가정 폭력이 세세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한 가지 흠은 증거가 없다는 것. 그러나 한유리는 법정 화장실에서 물소리에 공포를 느끼거나 원형 탈모가 있는 유지영을 보고 천환서가 가정 폭력 가해자라고 직감했다.
한유리는 천환서에게 "꼭 여쭤봐야 할 게 있다. 정말 폭행한 적 없냐"고 물었고, 천환서는 "때린 적 없다고 얘기했는데 못 믿겠냐"며 "신입이라서 다루기 쉽다고 해서 골랐는데 왜 이렇게 말이 많냐. 아니면 아닌 거지. 다시는 내 눈앞에 띄지 마"라고 본색을 드러내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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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굿파트너' 방송 캡처
